영혼의 통증 한번은 갑자기 옆구리가 너무 아파 숨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되겠다 싶고, 살고 싶어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관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변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어서 병원의 처방대로 관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참기가 어려워서 실패했습니다.(해본 사람.. 치유 사역 회복 2002.11.23
설교 맡은 자의 초보운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주님 안에서 평강이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서울 시내에서 난생 처음 운전을 할 때인 91년의 일입니다. 무작정 차를 끌고 나와 광화문을 지나 사직터널 앞에 이르렀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오르막에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밟고 있던 브레이크를 놓으며 .. 치유 사역 회복 2002.11.17
'살아있다'는 것과 '일한다'는 것의 의미 96년 말쯤 군에서 참으로 중요한 진급에서 고배를 마시고 참담한 심정으로 보직을 옮긴 상태였습니다. 또 당시 92년 발병한 간염으로 4년째 앓고 있었습니다. 정기신검 결과 불합격해서 2차 신검한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는데 '간암검사 대상자'라는 것입니다. 순간 '이제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라고 생각.. 치유 사역 회복 2002.11.14
'불혹'과 '지천명'의 사이에서 새로 꾸는 꿈 한 때 판검사가 되고 싶었고, 장군이 되고 싶었고, 대통령도 되고 싶었고 정말 조용한 시골의 선생도 되고 싶었습니다. 강요된 것이기도, 허황된 것이기도, 좌절된 꿈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꿈마저 완전히 상실하고 좌절의 늪 속에서 해맸습니다. 칠흑같은 삶의 밤과 터널을 여러 번 지난 것 같습니다. .. 치유 사역 회복 2002.11.13
동역자를 얻는 기쁨을 아십니까? 순종교회는 지난 1월 16일 처음에 저희 가정 5명과 성도 1명이 먼저 출발했습니다. 그 주에 성도의 남편 1명이 왔습니다. 그후 지난 6월달 1가정 1명이 왔었지만 부산으로 이사가 버렸습니다. 지난 주에 아들 친구(중2)녀석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총 8명입니다. 지난 6월25일부터 기도후원자와 물질 후.. 치유 사역 회복 2002.11.12
하나님과의 거리는? 오늘 아내와 은혜랑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고 왔습니다. 요즈음 은혜를 보느라고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바람을 쇨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62번 좌석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가 성산대교에 있는 신호등에 걸렸습니다. 마침 옛날 생각 하나가 떠 올랐습니다. 아.. 치유 사역 회복 2002.11.08
꿈은 이루어진다(앞으로 사역 방향) 한 때 청운의 꿈을 안고 푸른 제복을 입었습니다. ROTC 후보생까지 꼭 20년간 제복을 입었습니다. 꿈은 사라지고 결국 1999년 6월 군복을 벗었습니다. 2000년 모든 것들을 접고 신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브람이 갈 바를 모르고 간 것처럼 떠났습니다. 아브라함과 차이가 있다면 그는 재산이 있었지만 저.. 치유 사역 회복 2002.11.06
순종은 매임이 아니라 자유함입니다. 우리 교회 이름이 '순종'교회 입니다. 제가 신학을 시작하기 전 하나님께서 제게 비전을 주시면서 주신 교회 이름입니다. 그래서 지난 1.16일 개척하면서 이 이름을 주저없이 붙였습니다. 제가 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순종교회라고 하는 이름을 붙인 교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뒤 이 '순종'.. 치유 사역 회복 2002.11.02
'천수답 이야기' 라는 타이틀에 관하여 칼럼의 제목이 왜 '천수답 이야기'일까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천수답'이라고 하는 이름은 어느 아름다운 후배님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의 사는 모습을 '천수답'같다고 했습니다. 그 뒤 가만히 생각해보니 참 그런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뒤 이 칼럼을 개.. 치유 사역 회복 200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