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은혜랑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고 왔습니다.
요즈음 은혜를 보느라고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바람을 쇨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62번 좌석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가 성산대교에 있는 신호등에 걸렸습니다.
마침 옛날 생각 하나가 떠 올랐습니다.
아마도 97년 쯤되는 가 봅니다.
아직 군복무 중이던 그날도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가
오늘처럼 신호등에 걸려서 북한산을 우연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본 북한산은 평소에는 잘 안보였는데
그날은 손에 잡힐 듯 너무나도 가까와 보였습니다.
전날 저녁에 태풍처럼 강한 바람이 밤새도록 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너무 청명해 보였습니다.
그때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북한산까지는 날이 맑을 때나 흐릴 때나
항상 똑같은 거리인데 왜 이렇게 달라보이는 것일까?'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셀수도 없는
각종 매연의 조각들, 물방울, 티끌 등등이 떠 있었고
그것에 의한 굴절 현상으로 결국 동일한 거리에 있는
북한산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북한산이 멀리 간 것이 아니라 항상 그곳에 있었는데
우리 눈에 단지 멀리 있는 것 처럼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영접한지 약 5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신앙의 초보단계로서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있는 시간들이었는데,하나님께서는 이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 거리는 늘 일정한데도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각종 죄와 욕심들이 우리의 심안을 흐리게 만들어
거리가 엄청나게 먼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라는 것을.
오늘 본 북한산도 평소처럼 여전히 멀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 이상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항상 동일한 거리,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거리인
'내 속에서 함께 하신다' 것을 깨닫게 해주셨고,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고 왔습니다.
요즈음 은혜를 보느라고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바람을 쇨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62번 좌석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가 성산대교에 있는 신호등에 걸렸습니다.
마침 옛날 생각 하나가 떠 올랐습니다.
아마도 97년 쯤되는 가 봅니다.
아직 군복무 중이던 그날도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가
오늘처럼 신호등에 걸려서 북한산을 우연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본 북한산은 평소에는 잘 안보였는데
그날은 손에 잡힐 듯 너무나도 가까와 보였습니다.
전날 저녁에 태풍처럼 강한 바람이 밤새도록 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너무 청명해 보였습니다.
그때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북한산까지는 날이 맑을 때나 흐릴 때나
항상 똑같은 거리인데 왜 이렇게 달라보이는 것일까?'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셀수도 없는
각종 매연의 조각들, 물방울, 티끌 등등이 떠 있었고
그것에 의한 굴절 현상으로 결국 동일한 거리에 있는
북한산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북한산이 멀리 간 것이 아니라 항상 그곳에 있었는데
우리 눈에 단지 멀리 있는 것 처럼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영접한지 약 5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신앙의 초보단계로서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있는 시간들이었는데,하나님께서는 이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 거리는 늘 일정한데도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각종 죄와 욕심들이 우리의 심안을 흐리게 만들어
거리가 엄청나게 먼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라는 것을.
오늘 본 북한산도 평소처럼 여전히 멀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 이상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항상 동일한 거리,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거리인
'내 속에서 함께 하신다' 것을 깨닫게 해주셨고,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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