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지난 정권이 막 시작되었을 때부터 였으니
아마도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는 것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갑자기 이 블로그에 있는 몇가지 글이 필요해서
팽개쳐 두었던 이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웬 일인지요?
제가 알지도 모르는 수십개의 글이
제 이름으로 씌여져 있었습니다.
최근 두달 전부터 거의 매일 쓰인 글이었습니다.
거의 몇년을 저는 이곳에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광고성 글이었습니다.
한동안 놀라서 이게 뭔가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
.
.
한참 뒤에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블로그가 해킹을 당한 것 같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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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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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중요한 교훈 하나를 얻었습니다.
"무엇이든 내 것은 날마다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구나!"
.
.
'
'우리의 영혼도 날마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
우리의 영혼을 악한 것들로부터 해킹 당하는 날이면
정말 우리 인생은 불쌍해집니다.
억울해집니다.
너무 너무 억울해집니다.
급하게 비밀번호를 바꾸고는
새롭게 이 곳을 정비하게 되면서
다시 블로그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깨어 있어야 되겠다는 각성을 하면서...
다시금
오늘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앞을 멀리 보지 못한다고 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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