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들어온다기에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가족의 건강만을 생각하지?"
은혜가 갑자기 내 뱉는 말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지?"
"아빠가 우리를 사랑하니까!"
"어떻게 알았지?"
"마음으로 보면 알지!"
"아빠 마음을 어떻게 알아?"
"마음 속을 들어가보면 알아!"
"어떻게 들어갔지?"
"마음의 경비원이 안보는 사이에 몰래 들어갔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빠의 마음 속을 자기 마음대로 다닌다는 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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