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아마도 믿음이 없으신 분들도 많이 들어본 성경구절일 겁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배우라고 하신 것이 있다면 '온유와 겸손'일 겁니다.
그렇다면 '온유'와 '겸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하겠지요.
과연 '겸손'이란 무엇일까요?
'겸손을 가장한 비굴함'이 얼마나 많은 지요?
'겸손을 가장한 교만함' 역시 얼마나 많던가요?
그렇다면 '겸손'이란 '사람 앞에서 당당함'이라야만 합니다.
사람 앞에서 당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때를 따라 행할때만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과 때를 따라 행동할 때는
'2인자로 혹은 지금의 자리보다도 더 아래 자리로 물러나는 아픔을 기꺼이 감수해 냅니다.
'순종'이라는 '내 뜻을 접는 일'과 '즉각'이라는 시간성의 싸움에서 이겨내게 되지요.
이렇게 '겸손'의 자세가 된 사람이라야만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고 전하고 행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잖아요?
이런 사람의 특징은 '단순함'과 '충직성'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 말씀 외에 곁가지가 나 있는 것은 과감히 제거하는 '단순함'을 말함이요,
주신 말씀을 좇기 위한 것만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충직성'을 말합니다.
이런 겸손의 사람을 하나님은 자신을 포기한 그보다도 훨씬 더 귀한 존재로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그 일과 동등한 상급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하시지요.
다음 '온유'란 무엇일까요?
'온유'란 '따뜻함'과 '부드러움'이지요.
이의 반대는 '차가움'과 '딱딱함, 날카로움, 강함'등등 이런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온유는 '모든 것들을 녹이고 감싸 안을 수 있는 힘'이라는 말이 됩니다.
'땅, 대지, 어머니'와 비슷한 개념을 포함하고 있을 겁니다.
연약함과 날카로움을 모두 안아서 용납하고 용해해 내는 힘이 바로 '온유'이군요.
'모세의 온유함이 지면에 승하였더라'고 했지요?
이 '온유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널 수 있었던 것입니다.
40년동안 광야에서 이슬을 맞으면서 침묵하는 동안 길러졌던 오래참음의 힘인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온유함은 제일 큰 힘'이 됩니다.
이 온유함에 녹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강한 자나 약한 자나 상관없이 모두를 함께 안고 녹여내며 아우를 수 있는 힘이 숨어있습니다.
'가르침'은 예수님의 몫입니다.
'겸손과 '온유함을 배우라'고 했으니 우리가 할 일은 '배우는 그 자체'입니다.
지금 부터라도 함께 배우십시다.
열심히....
결과는 상관없이...
결과는 그 분의 몫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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