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문제도 안 생기고 아픔도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람의 꿈이지만 이 세상에 이를 이룬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인생이란 내게 벌어진 문제와 상황들을 수습하다가 내가 온 곳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아닐까요?
병이란 원래 외부로부터 내 몸으로 들어오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잖아요?
균들을 이겨낼 저항력이 없으면 병에 걸리지만 이를 이겨낼 건강만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내 몸이 이겨내면 안 다치지만 그렇지 못하면 찟어지고 부러져 환자가 되듯이..
그렇다면 사람과 일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느냐 아니냐는
결국 '나 자신의 방어력' 즉, 문제 해결능력에 따라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카트리나 재앙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인한 고난이 있기는 하지만...
위기로 인해 벌어지는 고난이란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신속히 찾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답을 찾아낼 때까지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낼 정신적 육체적 힘이 모자란다는 말이 됩니다.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히기에 너무 힘들어 못살겠어!"라는 말을 바꾸어 보면
"저 사람 때문에 주어지는 스트레스를 내게는 해결할 힘과 능력이 모자라!"라는 뜻이라는 겁니다.
자신들의 인생에 있어서 만났던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한 성경 속 믿음의 선진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자신들 앞에 펼쳐진 어려운 고난 때문에 쓰러지지도 않았고, 고난을 회피하지도 않았지요.
고난을 '있는 그대로' 보고 겪어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태를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지요.
다른 눈을 통해서 본 자신들의 고통은 결국 자신에게 펼쳐진 축복의 통로였음을 증명했고요.
결국 지금 내게 닥쳐온 어려움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관건은
지금 처해 있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 즉 상대방의 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를 바라보고 있는 내 눈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이 됩니다.
내 눈이 바뀌는 바로 그날부터 승리는 내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지금하고 있는 내 기도의 제목이 변해야겠지요.
"주님! 이 상황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제게 주십시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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