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요즘
넥타이를 가지고 줄넘기를 합니다.
언니 운동화 줄로 식탁의자에 매어놓고 그네를 탑니다.
하수구 물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물이 도망간다고 합니다.
아내와 둘이 살짝 포옹이라도 하면 싸우지 말라고 합니다.
서로 언쟁이라도 할라치면 아빠 목소리를 흉내내며
'서로 - 사랑- 하---라!'라고 훈계합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돼지머리 귀를 보더니 손잡이라고 합니다.
만지는 사람 손 때 묻지 말라고 싸놓은 비닐은 장갑이라고.
눈 높이로 앉아보았더니 무언가에 비닐로 덮힌 손잡이만 덜렁.
이 녀석은 엄마가 힘들어하면 언제 알았는지 와서
'하나님 엄마 힘나게 해주세요!'하고 안수하며 기도해줍니다.
자기 장난감 하나를 마이크로 사용해서 신나게 찬양합니다.
고음 저음, 가사는 제 마음대로. 열정이 대단합니다.
정말 기쁘시게 받으실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내 알 나도!'라고 하더니, '아빠는 완벽해!'라고 합니다.
은혜가 2000년 2월 3일 태어났으니 만 33개월 지났습니다.
이 아이가 태어난 4일 뒤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신학 공부가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은혜가 지금까지 배운 세상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
제가 지금까지 신학공부해서 깨달았다고 이야기하는 수준!
* 어쩌면 둘이 서로 비슷한 수준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넥타이를 가지고 줄넘기를 합니다.
언니 운동화 줄로 식탁의자에 매어놓고 그네를 탑니다.
하수구 물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물이 도망간다고 합니다.
아내와 둘이 살짝 포옹이라도 하면 싸우지 말라고 합니다.
서로 언쟁이라도 할라치면 아빠 목소리를 흉내내며
'서로 - 사랑- 하---라!'라고 훈계합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돼지머리 귀를 보더니 손잡이라고 합니다.
만지는 사람 손 때 묻지 말라고 싸놓은 비닐은 장갑이라고.
눈 높이로 앉아보았더니 무언가에 비닐로 덮힌 손잡이만 덜렁.
이 녀석은 엄마가 힘들어하면 언제 알았는지 와서
'하나님 엄마 힘나게 해주세요!'하고 안수하며 기도해줍니다.
자기 장난감 하나를 마이크로 사용해서 신나게 찬양합니다.
고음 저음, 가사는 제 마음대로. 열정이 대단합니다.
정말 기쁘시게 받으실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내 알 나도!'라고 하더니, '아빠는 완벽해!'라고 합니다.
은혜가 2000년 2월 3일 태어났으니 만 33개월 지났습니다.
이 아이가 태어난 4일 뒤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신학 공부가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은혜가 지금까지 배운 세상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
제가 지금까지 신학공부해서 깨달았다고 이야기하는 수준!
* 어쩌면 둘이 서로 비슷한 수준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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