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동이 은혜가 방문 앞을 막으며 말합니다.
"내가 내는 퀴즈 문제를 맞혀야 들어갈 수 있어!"
"그래 내 봐!"
"네모난게 뭐야?"
" ? ? ? "
"너무 어렵다. 쉽게 좀 내 봐!"
"그럼 잘 생긴 네모 난게 뭐야?"
"???????????"
"더 어렵다. 도저히 못 맞추겠는데 가르쳐 줘라 --!"
그랬더니 하는 말
"그것도 몰라! 텔레비젼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이 귀염중이가 시시때로 내는 퀴즈 문제를 풀어야하는 일 때문에 재미있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당황스럽습니다.
질문하면서 표현하는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지만 그 답을 보면 너무 어이없을 때가 많거든요.
자기 눈에 보이는대로 사물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철저한 눈높이가 되지 않으면 풀어낼 수가 없지요.
어찌보면 우리 인생들의 삶이란 날마다 시시때때로 주어지는 퀴즈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풀어내야만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게 되지요.
때로는 너무 쉬운 답인데도 그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끙끙거릴 때가 너무 많습니다.
최근 인생에서의 퀴즈를 풀 때 얻는 답 중에는 공통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을 알기만 한다면 지금 모든 사람들 앞에 있는 퀴즈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겠지요.
제가 찾은 답은 바로 이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6-7)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으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호8:3)
여기서 말하는 '선을 행하는 것'과 '선을 버리는 것'은 단순히 인간적인 선함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답에서 힌트를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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