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랑 하나님이랑

사라갈길은 험하고

장광호 2005. 12. 17. 22:27

어제 금요철야 예배때 저와 집 사람 둘이서 울면서 찬양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목이 쉬도록 통성기도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은혜가 이를 보면서 조금은 안스러웠던 지

찬송을 하고 있는 도중에 주보에다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그리더군요.

 

그런 다음 단상 앞으로 나오더니 강대상 안쪽에다 슬그머니 놓고 갑니다.

찬송을 부르면서 펴보았더니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사라갈길은 험하고 죄스럽지만 하나님 가치게신다면 용감해요."

                                           (살아갈 길은 험하고 죄스럽지만 하나님 같이 계신다면 용감해요)

 

검을 들고 웃고있는 자신의 옆모습을 그리기까지 해서요.

 

 

하나님께서 이분명 이 아이를 통해서 힘을 주신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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