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들

글의 종류

장광호 2005. 11. 27. 17:52

오늘 오랫만에 통하는 블로그로 설정되어 있는 분들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들러지 못했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고해서.. 

어찌 되었던 '통하기로 한 사이'이잖아요?

 

많은 분들에게 변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통하기로 해놓고 그만 비공개로 되어있는 분들도 있고..

 

또 그동안 써놓으신 글들을 읽는 동안 여러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써놓았던 글이 생각나기에 다시 찾아보았지요.

혹시 새로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보기로 합니다. 

 

 

제목 : 두 종류의 글

 

 

이 칼럼을 쓰기 시작하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쓰는 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었지요.

여기서 글쓰는 기회가 없었다면 만나지도 못할 그런 사람들의 글이지요.

 

유려한 글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참으로 뛰어난 글도 있더군요.

자신의 지식과 똑똑함을 아낌없이 발휘하면서 대중을 압도해 인기를 끄는 글도 있고요.

논쟁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 상대방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재치꾼들도 많고요.

 

글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담아내는 정도면 다 글이라는 생각을 가진 분도 있고,

정말 우수한 글이 아니면 잡문 정도로 취급하는 전문가 분들도 있더군요.

 

참으로 부러운 재주를 가진 사람들과 글이 많음을 보고 많이 부러웠습니다.

 

 

아무튼 엄청나게 많은 글들을 읽어보는 가운데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 하나가 있더군요.

이 글들을 두가지 종류의 글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글 속에 생명을 담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감동을 준다 하더라도 생명과 관계 없는 글이 있고,

아무리 투박하고 어슬픈 글 같지만 그 속에 참 생명이 들어있는 글이 있다는 것이지요.

생명과 관계있는 글이라면 단 한 줄의 글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은 과연 생명을 담고 있는 글일까요?

 

진짜로 너무나도 좋은 글재주를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시는 분들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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