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고있는가?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이러한 신앙의 원초적인 물음에 누군가는 대답을 해야하는데
이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얻기가 그리 쉽지 않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얻은 답을 나누고자 한다.
믿을 신(信)이란 한자로부터 그 답을 풀어가보고자 한다.
신(信)이란 글자를 분해하면 사람(人)과 말(言)이 합쳐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말이란 한자 '言'을 자세히 보면
사람의 입(口)이라는 구멍 위에 하나씩(-) 하나씩(-)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信)이란 글자는
사람의 입을 통해서 들어온 말, 정보들이 쌓여서 된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은 듣고 쌓인 지식과 정보를 믿고 사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믿음의 사람들인 셈이다.
그가 어떤 믿음을 가지든간에 상관없이.....
또, 그렇다면 그 듣고 싸이는 지식과 정보는 어떤 방식으로 들어온 것일까?
내가 나면서 부터 부모형제로부터 들어왔던 말들
교육을 받으면서 들어왔던 말들,
내가 직접 살아가면서 경험하면서 직접 부딪히며 깨닫게 된 것들,
또한 강요당하면서 기억되게 되었던 종교교육 등 ...기타 등등
이러한 것들이 지금 나의 믿음이 기초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되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왔고,
교육받아왔고,
경험해서 체험하였고,
또 직간접적으로 강요당해왔던 종교교육 등
이러한 것들이 진짜로 옳은 것들이었는가?
아니면 잘못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는 가?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와서 쌓인 내 나름대로의 믿음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있다면 큰 일이 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이란 원래 내 속에 입력된 대로 그것을 표출하는 단순한 존재이다.
내 속에 없는 것은 절대로 외부로 내 보낼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내 속에 있는 것을 내 보낼 때
옳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옳은 것을 내보내고
잘못된 것을 가지고 있으면 잘못된 것을 내보내게 된다.
내 속에 제대로된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믿음대로 내보내지만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잘못된 믿음을 보내는 것이 된다.
문제는
내 속에 있는, 현재의 내 믿음이 되는 그 정보가
과연 얼마나 옳은 것이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정보가 옳으냐 아니냐 하는 것은
철저히 어떤 기준이 있어야만 알 수 있는 것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더 해진다.
그렇다면 그것을 제대로 판단해 줄 기준이 내게 없을 때
참으로 심각한 위험을 만드는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지금 이 땅의 혼돈은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옳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끝까지 믿으면서 나가는 어리석음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삶의 여러가지 정보들에 대한 믿음은 과연 옳은 가?
특히 신앙적인 부분과 관련된 믿음은 과연 옳은 것인가?
묻고 또 묻고
물어도 물어도
부족하지 않는 질문인 것이다.
10:17 Consequently,
faith comes from hearing the message, and the message is heard through the word of Christ.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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