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영성

이 땅의 기독인으로서 살아가는 의미?(수난절에 부쳐)

장광호 2004. 4. 9. 08:56

 

 

이 땅에 있는

모든 게

 

썩었다고요?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고요?

 

 

 

 

그래서

이 땅이

 

너무 너무

싫지

 

않으세요?

 

 

 

 

이 땅을

 

당장

떠나고 싶지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땅은

 

믿는 우리에게

할 일이

 

더욱더

많은 곳이기에

 

감사할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골치덩어리인

거대한 몸집의 

골리앗이

 

 

믿음의 사람

다윗에게는

 

더 잘 맞힐 수 있는

더 크고

넓은 표적으로만

보인 것처럼...

 

 

 

 

이 눈과

마음이

생길 때에라야

 

이 땅에

소망이

생깁니다.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삼상17: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