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한 쌍이 생기게 되면서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기는 위기를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먼저 결혼하게 되는 당사자들에게는 어떤 위기가 오는 것일까요?
(위기의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면 '치유와 회복'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기란 '+의 위기'와 '-의 위기'가 있다고 했으니까
처녀 총각으로 살 때에 만들어졌던 자기 나름대로의 틀은
이제 한 사람의 아내와 남편으로 되기 때문에 그 틀이 깨어져버리는 것이지요.
한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 '+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는 순간부터 '처녀와 총각' 때 하는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한
그 가정에는 평안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들은 빨리 그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녀총각시절의 생활을 고수하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요.
또 다른 '+의 위기'가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은 사실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택했지만 그들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따라 들어옵니다.
양쪽 부모들이 따라 들어왔고, 형제들이 따라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내 결혼을 위해 도와주시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될 때까지 영향력을 줄 수있는 분들이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결코 무시할 수만은 없는 영향력을 미칠 분들입니다.
부부가 연합해서 이들의 영향력을 지혜롭게 해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의 위기'도 함께 옵니다.
결혼은 한 사람의 어른이 된 사람과 또 다른 한 사람이 독립해서 만나게 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나의 가족 속에서 나오게 되는 '-의 위기'가 오는 것이지요.
아내쪽에서는 내 친정 부모형제들이 - 되는 것이고,
남편의 입장에서는 나의 본가가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일입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의외로 남자들이 이 점을 깨닫지 못하고 그 속에서 계속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게 되지요.
이 외에도 찾아보면 여러가지 +, - 의 위기가 있습니다.
위기의 극복방법으로
+된 것은 -하면 되고
-된 것은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된 것을 -할 수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안고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 적응을 해야 합니다.
-된 것을 +할 수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안고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 적응을 해야 하지요.
이것이 정답임에도 불구하고
애써서 이를 회피하려다가는 결국 나중에 불행한 일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기에
지금 내게 어떤 부분이 +되어 있고
무엇이 -되어 있는가를 점검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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