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랑 하나님이랑
천둥소리의 의미
장광호
2005. 7. 28. 12:31
어제 저녁 늦게부터 내리던 비가 지금까지 계속 많이 내리고 있군요.
빗소리가 제법 시끄러울 정도로 많이 내리는데 모두들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덕분에 분위기 좋게 아내와 함께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우르르 쾅쾅' 하는 천둥소리가 들렸습니다.
늦둥이 은혜가 이 소리를 듣고는
"저게 무슨 소리야?"하고 물었습니다.
엄마가 "천둥소리야!"라고 대답했지요.
그랬더니 하는 말
"번개도 치겠네!"
이제 제법 비오는 날의 형편이 떻게 돌아가는 지 정도는 알고 있으면서 물었다는 뜻이겠지요?
그러고 나더니 이어서 하는 말
"그러면 천둥은 비가 많이 오라고 호루라기 부는 거야?"
"ㅎㅎㅎㅎㅎㅎㅎ"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은 이처럼 순수하고 신선하다는 것이겠지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여름 성경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