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영성

균형과 조화!

장광호 2002. 11. 12. 08:05

 

균형과 조화가 있는 신학과 신앙생활이란?

신학을 공부하면서 가졌던 의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신학이 이렇게 어려워야 되는 것인지? 원래 쉬워야 되는게 아닌지?
세살 먹은 아이나 여든 살 먹은 할머니나 다 같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라야 되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복잡한 것들을 다 알아야 천국에 가는 것은 분명 아닐텐데!

이렇게 고민하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깨달을 때도 된 것 같은데
어떤 때는 알 듯 같다가도
알았다싶으면 또 뭔가 한 쪽에서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 동안 나름대로 들은 풍월로
신학적이고 성경에 나온 용어들을 대비시켜 봅니다.

하나님의 주권 - 자유의지
숨어계시는 - 계시하시는
신성 - 인성
신비적 - 이성적
죽음 - 부활
낮아짐 - 높이심
율법 - 복음
행위 - 믿음
이세상적 - 저세상적
성경 - 전통
이성 - 경험
신학 - 신앙
양적 성장 - 질적 성숙
통성기도 - 조용한 기도
목회자 - 평신도
은혜 - 계획과 준비
주라 - 받음(안겨주심)
매임 - 자유함
비움 - 채워짐
가르침 - 배움
다양성 - 일치
이미 - 아직
개인 - 공동체
진보 - 보수
절망 - 소망
. - .
. - .


분명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이원론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중립적인 입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 같구요.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균형과 조화가 아니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 저 역시 아직도 너무 어렵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