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회개만 가르치지 말고 사과도 가르쳐라!
성경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글로 된 지도책입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3-15)
사람의 욕심 때문에 결국 죽게 되는 인생의 결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죽어야 하는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우리는 여기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찾아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 단순히 가졌던 욕심이지만 계속 자라게 되면 욕망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욕망은 우리 속에서 쉬지 않고 싸우게 되는 다툼 즉 항쟁의 뿌리가 됩니다.
이 뿌리를 제거하지 않는 한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욕심이라는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되지요.
위의 말씀을 도식화해보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욕심 -> 죄 -> 사망
사망은 철저하게 관계 단절을 말합니다.
인간이 지은 불순종의 죄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단절시켰지요.
사람이 욕심을 가지고 죄를 짓게 되면 반드시 그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맙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서 해결책을 강구해보면 어떻게 될까요?
욕 심 -> 죄 -> 사 망
( ) <- ( ) <- ( )
사망이 생명으로 바뀌게 되겠지요.
욕 심 -> 죄 -> 사 망
( ) <- ( ) <- (생 명)
사망이 생명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죄가 ( )로 바뀌어야만 됩니다.
무엇으로 바뀌어야 할 까요?
용서가 되겠지요.
욕 심 -> 죄 -> 사 망
( ) <- (용서) <- (생 명)
이렇게 되었다면 욕심의 부분이 정리가 될 때 우리는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길 것 같습니다.
욕 심 -> 죄 -> 사 망
( ) <- (용서) <- (생 명)
욕심의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성경은 회개하면 된다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행8:22)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서 생명을 길로 가도록 만드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3:1)"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하나 더 풀어내야 할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과의 문제입니다.
사람은 사람과의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해야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그 욕심을 부려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피해자에게 반드시 사과해야하는 것이지요.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5-26)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도식이 완성됩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부터라도 잘못한 사람에게 피해자에게 반드시 사과하는 자세를 철저히 가르쳐야 합니다.
'사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영적 민감성'과 '용기'가 없이는 결코 할 수없는 부분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과없이 하나님과의 문제만 해결하면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데서 부터
교회와 사람들은 병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교회는 이미 중병이 걸렸습니다.
'밀양'이라는 영화가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지요.
말씀 대로 용서 해주겠다고 찾아간 사람이 들은 말은
'이미 하나님께 회개해서 다 용서받았기 때문에 나는 평안 합니다.'
이 말 때문에 '용서하라'는 말씀을 직접 실천해보고자 했던 성도가 철저하게 실족하고 맙니다.
이제 이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목회자가 성도에게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성도가 목회자에게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목회자에게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성도가 성도에게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세살짜리 어린 아이가 보아도 분명 잘못한 것인데
그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전혀 잘못하지 않은 것처럼 그냥 넘어가기만 하다니....
사과하지 못하는 자 때문에 피해자들 가슴에는 피멍이 들고 있습니다.
그 피멍은 중병이 되고..........
더 큰 문제는
욕심 때문에 내가 저지르고 있는 죄와 잘못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는 영적무지입니다.
그러니 철저히 내 욕심이 저지르고 있는 죄를 찾아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 엎드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