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들

'교만'은 또 다른 이름의 '무지'

장광호 2004. 12. 30. 11:29

 

'칼럼'이 '블로그'로 바뀌는 시점이 내년 1월9일 이후로 연장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때까지는 글을 쓸 수있다고 하니 연말연시를 맞이한 인사겸 해서 몇자 적습니다.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옵니다.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희망을 걸어야만 살아지는게 우리 모든 인생들입니다.

 

한 해를 마지막 보내는 마지막 주간에

동남아해안 국가를 강타한 지진에 의한 해일 참사 사건을 접하면서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이와 관련해 직간접인 슬픔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아울러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는 많은 사람들이라 할 지라도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메시지라는 겁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무릇 거기 거한 자로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으로 하수의 넘침같이 솟아오르며

애굽강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자요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암9:5-6)

 

 

이 땅에 벌어지는 일들 하나하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하시는 메시지라는  것이지요.

 

'교만'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면서도 계속 죄짓는 일이기에 무서운 것이지요.

'무지'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죄짓기가 더 쉬워지므로 역시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교만'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이기에 '무지'의 또 다른 이름이지요.

 

교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썩게 만드신다는 겁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렘13:9)

 

교만의 마지막이 허무한 것임을 모르는 한

인간적인 지혜로 계속 자신의 것만을 세우려 하겠지요.

끝없이 끝없이 ....

 

 

두려움의 하나님의 알기 때문에

우리는 엎드려 더욱더 겸손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해야 될 때입니다.